반려견 공공예절
사회화 교육은 반려견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더불어 사는 반려견도 사회화가 되어 있어야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1. 배설물 처리와 인식표 착용은 보호자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보호자와 반려견이 외출하고 산책할 때는 배설물 처리용품과 같은 비닐과 휴지를 꼭 챙기시고 인식표도 챙기셔야 합니다. 또한 유실방지를 위한 동물등록은 필수로 하셔야 합니다.
◈ 배설물 처리 방법: 배설물은 즉시 수거하셔야 하고, 소변은 공동주택의 엘리베이터나 계단과 같이 건물 내부의 공용공간에서는 삼가야 합니다. 또한, 평상이나 사람이 눕거나 앉을 수 있는 곳은 닦아내야 합니다. 요즘은 사람이 앉는 벤치에도 반려견의 발자국이 남지 않도록 닦아줘야 합니다.
◈ 인식표: 반려견의 이름 보호자의 연락처, 동물등록번호가 적힌 인식표를 달아줘야 합니다.
2. 반려견이 원하는 것이 있을 때는 우선 '집중' 보호자 바라보기
반려견이 짖기, 점프하기, 매달리기는 무시해 주고 보호자는 반응도 하지 말고 바라보지 않도록 합니다. 반려견이 보호자를 바라보고 스스로 앉거나 엎드렸을 때 칭찬해 주면 좋겠습니다. 이런 훈련은 보호자의 리더십을 올려주고 올바른 규칙으로 요구성 행동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 훈련 방법: 반려견 마주보기 ▶ 이름 부르기 ▶ 눈이 마주치면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해 주기 ▶ 반려견에게 앉아&엎드려를 유도한 후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해 주기
◈ 준비물: 간식
★ 보호자가 이름을 불러도 반려견이 반응하지 않고 안정적이지 못해 보호자의 통제가 불가능인 경우 전문가의 상담과 훈련 과정이 필요합니다.
3. 즐거운 산책을 위한 교육, 목줄 착용과 줄 잡는 법
보호자는 목줄을 양손으로 잡아서 한 손은 줄을 고정하고 다른 한 손으로 길이를 조절합니다. 반려견은 산책 중에 다양한 소리와 냄새에 즐거움을 느낍니다. 자유롭게 산책하면서 보호자에게 집중하며 보행속도를 맞추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 산책할 때 보호자보다 앞서서 걷는 반려견이라면 목줄을 당기지 말고 그 자리에 서서 반려견이 돌아보고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차분하게 기다려 줍니다. 이때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을 해 줍니다. 목줄이 항상 느슨한 상태로 산책할 있도록 유지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 산책 중에 산만한 반려견이라면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해 줍니다.
4. 낯선 사람, 낯선 환경, 낯선 반려견을 만났을 때 침착하게 행동하기
산책 중에는 낯선 사람, 낯선 환경, 낯선 반려견을 보고 긴장하고 달려가려고 할 때도 있고 과도하게 짖는 경우도 있고 무서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로에게 낯선 반려견은 인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호자는 만약을 대비해서 목줄을 단단히 쥐고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가운데 서서 우회하여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 훈련 목적: 산책 중에 다른 사람과 다른 반려견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반려견이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보호자는 산책 과정 중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있어야 합니다.
◈ 준비물: 목줄(2m 이내)
★산책 중 적절한 통제를 위해서는 가슴줄보다 목걸이 형태의 목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성향과 보호자의 관리 능력에 따라 적절한 산책도구를 선택해야 합니다.
5. 문, 출입구, 엘리베이터 통과 시 보호자의 통제에 따르기
문 앞에서 반려견이 뛰쳐나갈 경우 보호자와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문 등의 출입구를 통과하기 전에 보호자로부터 허락을 받도록 교육시키면 잠재적인 위험상황에서 개를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 훈련 방법: 출입구 앞에서 반려견이 집중하도록 이름 부르기 ▶ '앉아' 또는 '기다려'로 신호 ▶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 ▶ 보호자가 출입구 통과하기 ▶ 목줄을 살짝 당기며 '가자' 신호 ▶ 반려견이 따라서 통과하면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
◈ 준비물: 목줄, 사료
6. 반려견의 절제력 키우기, 기다려~~~
'기다려'라는 신호는 반료견에게 여러 가지 상황에서 절제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려견을 집중시키고 '기다려' 신호 후 2초, 4초 둥 초단위로 시간을 늘려나갑니다. 반려견을 바라보며, '기다려' 신호 후 한 걸음, 두 걸음씩 점점 늘리고 이후 등을 돌려서 멀어지는 연습도 진행합니다.
◈ 훈련 목적: 반려견의 절제력 교육은 위험한 상황에서 보호자가 반려견을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준비물: 목줄, 간식
◈ 터치 교육: 보호자에게 더욱 집중시켜 절제력을 향상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주먹에 간식을 쥐고 '터치'라고 신호 ▶ 손을 뻗어 반려견의 코에 닿기 ▶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해 주기 ▶ 반복 훈련
★특정 부위를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거나 평소와 다르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통증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반드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통증의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머리부터 발끝, 꼬리 끝까지 편안하게 신체 접촉하기
몸의 어느 부위를 만져도 안정되고 편안하게 있어야 합니다. 칭찬과 간식을 주면서 동시에 몸의 여러 부위를 만집니다. 처음에는 만지면 좋아하는 부위로 시작해서 점점 부위를 늘려갑니다. 점차 누르거나 살짝 당기며 강도를 높여주면서 반복합니다.
◈ 훈련 목적: 보호자에 대한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반려견의 발톱 깎기, 귀청소, 이빨 닦기, 병원검진 시 필요한 신체 접촉에 거부감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 신체접촉 순서: 머리 ▶ 귀 ▶ 목 ▶ 등 ▶ 엉덩이 ▶ 꼬리 ▶ 뒷다리 ▶ 앞다리
발바닥, 배, 턱, 가슴, 입 주변은 반려견이 안정적일 때 진행하고 접촉 부위를 점점 늘려갑니다.
8. 올바른 빗질로 외모관리와 피모관리를 한 번에~
올바른 빗질은 반려견의 외모와 피모 건강에도 필수적인 관리입니다. 우선 반려견이 신체 접촉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하고 빗이라는 물건에 익숙해지도록 기다려줍니다. 빗의 종류에 따라 빗질의 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빗질을 싫어하는 경우에는 털이 심하게 당겨지거나 피부가 아파서 그럴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 슬리커 브러쉬: 주로 엉킨 털을 풀어주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털이 엉긴 경우 자극이 강하게 전달되지 않도록 연필 잡듯이 손잡이를 잡고 힘을 과도하게 주지 않도록 빗질합니다.
◈ 일자빗: 엉킨 곳을 다시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가볍게 쥐고 빗의 아랫부분부터 반려견의 털에 닿도록 빗질합니다. 얼굴 부위는 눈곱빗처럼 작은 빗을 사용합니다.
9. 보호자에게 돌아오기, 이리와~
이름도 좋지만 '이리와' 처럼 부르는 신호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상황에서도 언제든지 반려견을 불러올 수 있어야 합니다. 보호자와 떨어져 있을 때 보호자의 '이리와'라는 신호는 구성원 간의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는 역할을 합니다.
◈ 훈련 목적: 보호자와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목줄이 없는 상태에서 여러 상황을 통제하는 데 필수적인 교육입니다.
◈ 방법: 조용한 공간에서 한 발짝 물러나서 '이리와'를 외치고 반려견이 다가올 때 긍정적인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해 주고 장난감으로 관심을 유도해줍니다. 야외에서 시도할 때는 목줄을 늘려서 연습합니다. (점점 주의가 산만한 곳애서 '이리와' 교육을 진행합니다.)
★ 긍정의 표현 '이리와'
항상 긍정적인 말투와 적절한 보상을 사용합니다. 보호자에게 돌아가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세요.
반려견과 더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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