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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소개와 역사

by 궁금이23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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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소개

 

경복궁은 1392년 조선 건국 후 1395년(태조 4년)에 창건한 조선왕 제일의 법궁입니다.

경복궁은 북악산을 주산으로 넓은 지형에 건물을 배치하였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 넓은 육조거리가 펼쳐진 한양의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복'의 뜻은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겨 있고, 경복궁에서 세종 대에 훈민정음이 창제되어 반포된 곳이기도 합니다.

경복궁은 소실된 적이 있는데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때입니다. 그 후 복구되지 못하였다가 270년이 지난 1867년(고종 4년)에 다시 지어졌습니다. 고종 대에 들어 건청궁과 태원전, 집옥재 등이 조성되었습니다. 특히 건청궁 옥호루는 1895년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가 시해되는 가슴 아픈 비운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1910년 국권피탈 후 경복궁은 계획적으로 훼손되기 시작하였고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를 개최한다는 명목으로 대부분의 전각이 철거되었습니다. 1926년에는 조선총독부 청사를 지어 경복궁의 경관을 훼손하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경복궁 복원 공사가 진행되었고,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조선총독부 청사를 철거했고 흥례문 일원, 침전 권역, 건청궁과 태원전, 광화문 등이 복원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복궁의 역사

연도 내용
1395년(태조 4년) 경복궁 창건
1426년(세종 8년) 광화문, 건춘문, 영추문 지음
1446년(세종 28년) 훈민정음 반포
1475년(성종 6년) 북문의 이름을 '신무문'이라 함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으로 소실
1865년(고종 2년) 중건 시작
1867년(고종 4년) 중건 완료
1873년(고종 10년) 건청궁 지음
1895년(고종 32년) 건청궁 옥호루에서 을미사변 발생
1896년(고종 33년) 고종이 거처를 러시아공사관으로 옮김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 개최로 전각 철거
1926년 조선총독부 청사 지음
1990년~ 복원 공사 시작
1994년~ 강녕전과 교태전 일원 복원
1995년~1997년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
2001년~2021년 흥례문 일원, 광화문 일원, 흥복전, 취향교 복원 및 향원정 보수
2023년 동궁 내 계조당 복원
2023년 12월 경복궁 담벼락 낙서 발생(1차,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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