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혈액 중의 포도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데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포도당은 우리가 먹는 음식물 중 탄수화물의 기본 구성성분입니다. 탄수화물은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흡수된 포도당이 우리 몸의 세포들에서 이용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약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성능이 떨어지게 되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소변으로 나오게 되며 이런 병적인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당뇨병의 증상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음, 다뇨, 다식입니다. 이밖에 피로, 체중감소, 피부건조, 가려움증,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당뇨병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자신이 당뇨병인지 모르고 지내다가 뒤늦게 진단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 당뇨병의 진단
다음 중 한 항목에 해당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 공복 혈장 혈당 ≥ 126mg/dL : 이 기준은 명백한 고혈당이 아니라면 다른 날에 검사를 반복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과 임의 혈장 혈당 ≥ 200mg/dL
□ 75g 경구당부하검사 후 2시간 혈장 혈당 ≥ 200mg/dL
□ 당화혈색소 ≥ 6.5%
◈ 당뇨병 관리의 목적
당뇨병을 관리하는 목적은 적당한 혈당을 유지함으로써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 또는 지연시키기 위함입니다.
◈ 당뇨병 관리의 지침
당뇨병은 평생 동안 조절하는 병이므로 당뇨병 전단에 대한 지식 습득과 함께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합병증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최소한 1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당뇨병 관리의 원칙
■ 가장 기본이 되는 식사요법을 잘 이행해야 합니다.
■ 매일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 체중을 표준 체중 범위내로 유지해야 합니다.
■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체중조절에도 불구하고 혈당 조절이 안 될 때에는 약물요법, 즉 경구용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요법을 추가해야 합니다.
■ 합병증 발생을 예방해야 하며 이미 발생한 합병증은 적극적으로 치료합니다.
혈장: 혈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입니다. 단백질을 비롯하여 다양한 유기물이나 무기물이 녹아 있는 용매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 92%는 물과 8%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화혈색소(HbA1c):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의 평균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당화된 A1c형 혈색소의 농도를 측정하여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을 수록 더 많은 당화혈색소가 생성됩니다. 이 검사는 당뇨를 진받받은 사람에게 일정시간도안 혈당이 얼마나 잘 조절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당화: 생화학에서 단당류 분자가 다른 당류와 결합되지 않은 후에도 그대로 유지되는 화학적 변화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탄수화물이 가수분해에 의해 구성분인 당 분자로 분해되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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