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광고와 배너 광고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고 있나요?

검색 광고와 배너 광고 모두 광고주에게 돈을 받고 고객에게 노출해주는 서비스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목적과 효과 측면에서는 차이점이 존재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두 가지 광고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검색광고와 배너광고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먼저 검색창에 특정 키워드를 입력했을 때 나타나는 ‘파워링크’나 ‘비즈사이트’ 등의 형태로 진행되는 검색광고(키워드광고)는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 내에서 집행되며, 해당 키워드로 검색 시 첫 페이지 상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홈페이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배너광고는 인터넷상에서 다양한 웹페이지 사이에 삽입되어 지속해서 노출되기 때문에 잠재고객 확보에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검색광고와 배너광고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가요?
두 가지 광고 유형 간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최근 온라인 마케팅 트렌드 및 매체 환경 변화를 고려한다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표적화 전략입니다. 검색광고는 주로 PC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CPC 과금 방식이기 때문에 성별, 연령, 지역 등 세분된 표적화 설정이 가능하며,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표적화 옵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파워링크 영역 이외에도 쇼핑 검색광고, 브랜드 검색광고 등 다양한 상품군별 표적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배너광고는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기반의 실시간 입찰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보다 넓은 표적화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클릭당 요금부과(CPC) 또는 정액제 형식으로 금액을 지불하는 경우 더욱 세밀한 표적화가 가능합니다.

둘째, 예산관리 효율성입니다. 검색광고는 최소 1개 이상의 그룹 단위로 등록이 가능하며, 그룹별로 개별예산을 설정할 수 있고, 원하는  기간에만 광고비를 소진할 수 있도록 예약기능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캠페인 전체 예산 대비 실제 집행금액 비율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므로 예산관리가 용이합니다. 반면 배너광고는 단일상품으로만 구성되므로 모든 광고 그룹에 대한 예산설정이 불가능하며, 일정 기간 동안 계속해서 광고를 노출해야 합니다.

셋째, 전환율입니다. 검색광고는 대부분 단순 정보 탐색형 유저보다는 구매 의사가 높은 진성 유저를 표적으로 삼으며, 이를 위해 정교한 표적화 기법을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주요타겟인 여성/30~40대/주부층에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연관성이 높은 업종 카테고리를 추천함으로써 관심도와 구매 의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달률 향상뿐만 아니라 실제로 구매 전환으로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너광고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므로 명확한 표적화가 어렵고, 이에 따라 실질적인 구매 전환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넷째, ROI(Return On Investment)입니다. 검색광고는 매출액 증가뿐만 아니라 유입량 증대 효과도 얻을 수 있으나, 배너광고는 오직 신규방문자만을 위한 광고이므로 기존 충성고객 이탈 방지와는 무관합니다. 즉,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자 한다면 검색광고를, 기존 고객 유지를 원한다면 배너광고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검색광고와 배너광고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나요? 앞으로는 둘의 차이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나에게 맞는 광고유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